성공하는 기획자의 역설 – ‘가장 자신 있는 것’을 버려야 W형 인재가 된다

당신의 성공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가장 자신 있는 핵심 역량’이다.
숙련 기획자라면 지금 바로 V형 인간의 껍질을 깨고, W형 인재로 거듭날 용기를 증명하라.

성공하는 기획자의 역설 - '가장 자신 있는 것'을 버려야 W형 인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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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신 있는 것을 버릴 수 있는가? 아마 독자에게 누군가가 이렇게 요구한다면 참으로 황당하거나 난처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 만일 버려야 할 그것이 독자 여러분의 오늘이 있게 한 핵심역량이라면 어떻겠는가. 만일 독자의 멘토가 어느 날 그런 말을 툭 내뱉듯 던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절대 그렇게 못한다고 버틸 것인가, 아니면 왜 그런 엉뚱한 소릴 하느냐고 따지겠는가? 아마 그러한 요구를 받고 순순히 따를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수 많은 성공 멘토들이 실제로 그러한 것을 충고한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기업의 입장에서는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것이 옳다. 자신 있고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승부해야 하는 것은 증명된 당연한 시장의 논리다. 핵심 역량이 아닌 다른 무엇에 집중하기 시작한다면 그 회사는 너무 잘 되고 있어 사업을 확장하는 경우거나 아니면 너무 부진하여 사업을 변화하여야 하는 경우일 것이다. 하지만 기업의 목적은 핵심 역량에 집중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그러나 기업의 입장이 아닌 기획자나 컨설턴트의 입장을 조명하기 시작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혹 성공의 멘토들이 핵심 역량에 집중하라고 전한다면 그 멘토는 컨설턴트를 아직 미숙아로 보고 있는 경우거나 기업에서 근무한 적 없는 학자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 핵심 역량에 집중하라는 것은 당연한 바고 그래서 성공의 멘토들이 당연한 이야기를 설파하고 있으나 기획자로서 더 성장하고 싶거든 가장 자신 있는 것을 버려야 한다.

그러나 만일 미성숙한 기획자에게 가장 자신 있는 것을 버리라고 한다면 이는 잘못된 지적이다. 미성숙한 기획자는 지금의 역량을 한 없이 키워 자신의 전문 분야를 만들어야 하는 위치에 있다. 그들은 V형 인간처럼 자신의 역량을 한 없이 깊게 파 내려 가야 하는 입장에 서 있다. 그 깊이가 깊으면 깊을수록 자신의 역량을 인정 받고 연봉이 상향 조정되며 능력을 인정과 귀여움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을 확보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제 숙련 단계에 올라서게 된 기획자들의 입장은 어떨까? 안타깝게도 숙련 기획자의 문턱에 올라서는 그 순간부터 예전의 귀여움은 사라지고 무거운 짐과 새로운 과업과 업계의 도전이 도사리고 있다. 자신의 지금 보유하고 있는 핵심 역량만으로 승부하는 것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다.

이때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가?

W형 인간으로 변하는 것이다. W형 인간은 V형 인간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역량을 하나 더 보유하고 있는 인간이라고 보면 간단하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V형 인간을 만드는 데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건만 W형 인간으로 거듭나라는 요구는 너무하지 않은가? 이 실장은 이에 대해 이렇게 충고한다.

“지금 가장 자신 있는 역량을 버려라. 지금 가장 자신 있는 역량을 후배 사원에게 남김없이 가르쳐주고 마치 자신이 일하는 것처럼 후배 사원이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가르쳐라. 자신의 말 한 마디면 후배 사원이 충분히 이해하고 독자가 일하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아니 더 나은 방법으로 일할 수 있도록 모두 전수하라. 그리고 그 역량은 이제 휴지통에 던져 버려라. 그리고, 맨 몸으로 다시 자신의 역량을 키워 나가기 시작하라.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어서는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없다. 머리를 깨끗이 비우고 새로운 일을 준비하고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차곡차곡 채워 넣어야 한다.”

이 실장이 가장 안타까워하는 후배가 있다면 W형 인간으로 변모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에도 자신의 현재 역량인 V형 인간에 안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역량이라면 충분히 인정 받을 수 있는데 그 자신있는 분야를 던지라니?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W형 인간이 수 없이 양성되고 있는데 자신의 현재 역량을 언제까지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미래에도 전문가라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금의 세상은 전문가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지금의 전문가는 겨우 밥을 먹고 살 수 있는 정도다 전문가 이상의 그 무엇, 소위 달인이 되고 슈퍼맨이 되고 감히 누가 침범하지 못할 경지에 도달하여야만 성공의 문턱에 발을 걸치게 되는 것이다.

진정 성공하는 기획자는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언제나 버려야 한다. 후배 사원이나 동료가 자신의 핵심역량인 분야를 충분히 잘 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아예 모두 맡겨 버리고 뒤돌아 보지도 않는다. 그리고 남이 하지 못하였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도전한다. 그 결과를 아는가? 그가 버렸던 분야는 여전히 그의 역량으로 남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역에서도 재미를 찾게 된다.

”가장 자신 있는 것을 버려라. 여러분의 주변에 있는 고수들이 남김없이 다 전수하고 떠나고 싶어하는데도 여러분이 받아들일 여력이 없지 않는가?”


Summary

기업은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것이 옳으나, 기획자 및 컨설턴트는 성장을 위해 가장 자신 있는 역량을 버려야 한다.
숙련 단계에 접어든 기획자는 현재의 역량에 안주하지 않고 후배에게 모두 전수한 뒤 W형 인간(복수의 핵심 역량을 보유한 인재)으로 거듭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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